검색결과11건
연예일반

“트롯 경연인데 괜찮네?”…올디스 J팝에 MZ도 귀 쫑긋 ‘한일가왕전’

‘한일가왕전’이 ‘트롯 문외한’ MZ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최근 SNS ‘X’(구 트위터)와 팬 커뮤니티 중심으로 ‘한일가왕전’의 무대 클립이 화제다. 클립의 주인공은 MBN 트롯 경연 예능 ‘한일가왕전’의 일본 참가자 우타고코로 리에. 국내 J팝 팬 사이에 ‘드라마 OST의 여왕’으로 알음알음 알려진 가수이다.생소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X’에서 한 누리꾼이 “처음 보는 프로그램에 우타고코로 리에가 나왔다기에 봤는데 어떻게 목소리가 그대로지”라는 멘트와 게시한 우타고코로 리에의 경연 영상이 2만 회 이상의 재게시를 받았다. 화제가 된 영상 속 우타고코로 리에는 국내에서 박효신의 대표곡으로 잘 알려진 ‘눈의 꽃’의 원곡 ‘유키노하나’를 소화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목소리가 너무 따뜻하고 시리다. 무슨 이런 겨울 노천탕 같은 목소리가”, “우타고코로 리에가 누군데? 하면서 영상 틀었다가 좋아서 소리 질렀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제발 1회 무대도 봐줘. 이분 퍼스널 컬러가 겨울”이라며 ‘한일가왕전’의 다른 무대 클립을 추천하는 누리꾼도 있었다.프로그램을 모르거나 가수를 모르거나, 둘 다 모르거나.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 경연 프로그램이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지만 MZ세대에게 트롯은 아직도 부모·조부모 세대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많다. ‘한일가왕전’ 무대 클립이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일가왕전’은 MBN ‘현역가왕’과 일본 WOWOW와 아베마 ‘트롯걸스 재팬’의 협업 후속작으로 한일 각국의 톱7이 가창력을 겨루는 방송이다. ‘한일가왕전’은 지난 2일 첫 방송 전부터 한국에서 일본노래가 전파를 타는 것과 가사의 일본어 자막 병기, 양국 참가자들 간 대결 구도 자체에 불호와 우려가 있었다. 오랜 역사에 걸친 민족 간 감정의 골을 그대로 반영하는 반응이다.그러나 지난 9일 2회와 16일 3회가 방송되며 일본 가수의 선곡과 활약이 예상과 달리 “괜찮다”는 호평을 끌어내고 있는 양상이다. 우타고코로 리에의 클립 외로도 유튜브에서 몇몇 참가자의 무대 영상이 일찍이 반응이 터졌다. 특히 지난 10일 채널 ‘MBN 뮤직’에 게시된 일본 참가자 스미다 아이코의 ‘긴기라기니 사리케나쿠’ 무대 영상은 18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1980~90년대 국내 디스코장을 강타했던 추억의 선곡과 춤까지 소화한 스미다 아이코의 ‘아이돌력’이 국경과 세대를 초월했다는 평이다. 인기에 힘입어 1시간 반복 재생 버전, 리액션을 제거한 클린버전 등 다양한 클립도 파생됐다. 정작 방송분에서는 한국 참가자 김다현에게 패배했지만, 유튜브 조회수는 2배 이상 압도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윤하 ‘비밀번호 486’의 일본 활동 버전을 선곡한 참가자 카노우 미유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에서는 “엄마가 매일 트롯만 들어서 열받았는데 이제는 내가 챙겨본다”, “매번 똑같은 가수가 허구한 날 트롯만 부르는 거 보다가 비록 일본인이지만 이런 개성 있는 모습 보여주니까 좋다. 한일가왕전 콘셉트 잘 잡았네”라는 평이 공감을 얻고 있다.이처럼 ‘한일가왕전’은 국내 트롯 경연 예능에 새로운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트롯 경연이지만 막상 보니 흘러나오는 노래가 트롯이나 엔카가 아닌 J팝 위주라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며 “마침 지금 젊은 세대가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같은 J팝 분위기의 K팝을 선호하는데 그 타이밍이 맞으면서 젊은 시청자 유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과거에는 우리나라가 일본문화에 대한 경계심이 컸지만, 한류 열풍 이후 문화적 자신감이 붙었기에 일본문화 또한 문화 다양성 차원에서 수용하게 된 것”이라며 “양국 간 정치적 문제가 존재하나 문화적, 경제적으로는 밀접한 교류가 필요하기에 이런 시도는 바람직한 사례”라고 분석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5 06:33
경제

“용돈 벌려고”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물 판매한 10대 2명 구속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편집물인 일명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 연예인 허위 영상물을 유포한 10대와 20대가 잇따라 검거됐다. 25일 부산경찰청은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연예인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판매한 4개의 사건을 적발해 10대 A군 등 2명을 구속하는 등 관련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구속된 2명은 K-POP 가수 150여명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 3039개와 일반 성 착취 영상물 1만1373개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수집, 보유한 뒤 이를 90차례에 걸쳐 모두 1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나 디스코드 등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고했고, 연락이 온 사람에게 해당 영상이 저장된 곳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판매했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용돈을 벌려고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10대인 B군은 올해 1월 일반인 9명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 11건을 해외 SNS를 통해 판매하고 광고하다 불구속 입건됐다. 20대인 C씨는 올해 1월 국내 가수 3명의 얼굴을 합성한 불법 허위영상물 5건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했다. 10대인 D군도 국내 가수 14명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 163개와 일반 성착취물 379개를 보유하며 판매하다가 적발됐고, 경찰은 판매 서버를 임대한 20대도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13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폭력 처벌법 제14조의2는 허위 영상물을 편집, 합성, 가공할 경우 5년 이하, 5000만원 이하 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판매 할 경우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들은 추가적인 성착취물 공유나 판매를 통한 수익창출 목적으로 범행했다”며 “성착취물의 유포가 용이하도록 서버를 유료제공한 임대서버 업자도 공범으로 함께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허위 영상물의 대다수는 속칭 지인능욕물이나 연예인 합성 허위 영상물이 차지하고 있다”며 “한 번 유포되면 공유·확산·재유포돼 추가 피해를 발생시키는 중대 범죄이므로 비록 10대라 할지라도 구속 수사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1.02.25 14:02
경제

여중생 노예 만든 ‘로리대장태범’ 재판서 자신 범행 모두 인정

‘갓갓’의 ‘n번방’을 모방해 또 다른 ‘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을 착취한 닉네임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이 31일 춘천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이날 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재판에 나와 피고인석에 앉은 배군과 공범 류모(20)씨는 왜소한 체격에 앳된 모습이었다. 이들에게 적용된 죄명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변호인 측은 배군 등이 영상 중 일부는 아동·청소년이 등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이날 재판에서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배군 역시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검찰은 배군 등의 공소사실에 대한 증거를 추가로 제출했고, 증거 조사를 위해 한 차례 재판을 더 열기로 했다. 배군과 함께 범행을 공모해 같은 협의로 구속된 김모씨와 백모씨 등 나머지 2명도 이날 재판을 받았다. 배군 등 일당 5명은 피해자 26명의 트위터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타인의 정보를 수집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 성 착취 영상물 등 76편을 제작해 이 중 일부를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 텔레그램서 만나 범행 모의 관련기사 'n번방' 물려받은 '켈리', 여중생 3명 피해 '로리대장태범' 재판 잇따라 열린다 '제2의 N번방' 있었다…'로리대장태범' 일당에 여중생 3명 피해 로리대장태범 일당은 갓갓이 잠적한 이후 ‘프로젝트n’이라는 명칭으로 또 다른 n번방을 만들자고 모의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인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텔레그램 상에서만 만났다. 배군은 텔레그램 방에서 ‘같이 노예 작업할 개발자 팀원 구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리는 방식으로 팀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액아르바이트를 구해준다’는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한 뒤 영상을 촬영하게 하고 이를 전송받아 유포했다. 경찰은 로리대장태범 일당은 ‘박사’와 유사한 수법으로 범행했고 검거 당시엔 박사와 텔레그램 상에서 ‘양대 축’이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텔레그램 상에서 박사와 로리대장태범 배군이양대 축이었기 때문에 배군을 잡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며 “검거 이후 배군은 안 들키게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로리대장태범이란 닉네임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나약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세 보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군 등의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1일 오전 11시 10분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 켈리 항소심 공판 다음 달 22일 열려 한편 갓갓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뒤 2500만원의 이득을 챙긴 ‘켈리’ 신모(32)씨의 항소심 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후 2시40분 춘천지법에 열린다.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음란물 제작·배포)로 기소된 신씨의 항소심 공판은 당초 지난 27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재판부가 검찰의 변론 재개 신청을 받아들여 변경됐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자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하지만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은 항소하지 않았다. 이후 n번방사건이 알려지면서 엄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자 검찰은 2심 선고 공판을 앞둔 지난 25일 변론 재개를 신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 기소 당시에는 n번방관련성을 인정할만한 자료가 전혀 없었다”며 “n번방 사건의 관련성 및 공범 여부 등을 보완 수사해 그 죄질에 부합하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춘천=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2020.03.31 13:23
경제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씨 맞다…이재명 입학사진 등 증거 다수"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는 19일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한다.경찰은 이 트위터 계정의 주인으로 지목된 이 지사의 전직 운전기사도 참고인으로 조사했지만,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올해 4월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법정공방도 우려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발견된 다수의 증거에 의해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해당 계정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이후 약 30여 차례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압수영장, 통신허가서를 발부받아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했다.이 과정에서 해당 트위터 계정과 김씨의 휴대전화 끝 번호 두 자리 등이 일치하는 점 등을 의심했다. 해당 계정의 트위터 비밀번호 변경 시 '44'로 끝나는 휴대폰으로 코드 보내기'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김혜경의 전화번호 뒷자리 2개 역시 'XX44'라고 한다.'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이메일 주소와 김씨의 이메일 주소도 김씨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누리꾼들도 "해당 트위터 계정은 김씨의 것"이라며 갖은 의혹을 제기했다.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씨가 카카오스토리에 이 지사의 대학입학 사진을 올렸는데 10분 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도 같은 사진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이 지사도 10분 뒤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사진을 올렸다. 당시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 지사 트위터보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에 사진이 먼저 올라올 수 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2013년 5월 18일엔 이 지사가 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이 영정을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혜경궁 김씨' 계정은 다음날 낮 12시 47분 사진을 리트윗했고, 김씨는 13분 뒤 카카오스토리에 캡처 사진을 올렸다.또 해당 트위터 글은 2016년 7월 중순까지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작성됐다가 이후 아이폰에서 작성됐는데, 이는 김씨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아이폰으로 바꾼 시점과도 일치한다. 이 지사는 “아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지 않는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누리꾼 등은 "김씨의 휴대전화에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되어 있고 카카오스토리도 했다"고 반박하는 등김씨가 SNS를 했다는 정황도 제시했다. 검찰과 경찰은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누리꾼들이 제기한 의혹이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논란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 불거졌다. 해당 트위터에 전해철 의원 등을 비방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왔는데 이 계정의 소유주가 이 지사의 부인 김씨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 의원은 지난 4월 “해당 트위터 계정으로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패륜적인 글이 게시됐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판사 출신 이정렬 변호사도 “계정이 이 지사 부인 김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지난 6월 김씨를 고발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지난달 13일 “당내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고발을 취하했다. 경찰은 김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지만 김씨는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불행한 예측'이 현실이 됐다. 기소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며 "국가권력 행사는 공정해야 하고, 경찰은 정치가 아니라 진실에 접근하는 수사를 해야 하는데 이재명 부부를 수사하는 경찰은 정치를 했다"고 주장했다.또 "트위터 글을 이유로 6명의 특별수사팀이 꾸려질 때 표적은 정해졌고, 정치플레이와 망신주기로 쏘지 않은 화살은 이미 과녁에 꽂혔다"라며 "이재명에 관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도 착각했다면 무혐의지만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의견이다. 아무리 흔들어도 도정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지사 측 관계자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분명히 '아니다'라고 사실관계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은 지금까지의 수사과정으로 볼 때 예정된 수순이었다"라며 "경찰 수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검찰에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항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 2018.11.17 13:46
연예

'라디오스타' 지코, 충격 사생팬 일화 "집까지 찾아와 보란듯이 브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사생팬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돌+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려욱, 헨리, 정준영, 지코가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계속해서 비밀번호 버튼을 눌렀다"며 사생팬이 집에 찾아왔던 사실을 털어 놓았다.이어 "바깥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집안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눌렀을 때 화면이 켜진 줄 알아챈 사생팬이 나를 향해 브이를 그렸다"고 회상에 출연진들을 경악케했다.지코는 그때 상황을 떠올리며 "그 상황이 닥치면 무섭다. 더 무서웠던 건 비밀번호가 일이삼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지코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누히 얘기했습니다. 개인적인 공간을 침해하는 행위는 절 학대하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절대 팬 사랑이 아니에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2016.01.28 16:23
연예

'라디오스타' 지코 "사생팬, 집까지 찾아와 비밀번호 눌러" 충격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사생팬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돌+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려욱, 헨리, 정준영, 지코가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이날 방송에서 지코는 "자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계속해서 비밀번호 버튼을 눌렀다"며 사생팬이 집에 찾아왔던 사실을 털어 놓았다.이어 "바깥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집안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눌렀을 때 화면이 켜진 줄 알아챈 사생팬이 나를 향해 브이를 그렸다"고 회상에 출연진들을 경악케했다.지코는 그때 상황을 떠올리며 "그 상황이 닥치면 무섭다. 더 무서웠던 건 비밀번호가 일이삼사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지코는 지난해 8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누누히 얘기했습니다. 개인적인 공간을 침해하는 행위는 절 학대하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절대 팬 사랑이 아니에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2016.01.28 15:21
경제

러시아 해커의 위엄, 패스워드 12억개 이메일 주소 5억개 해킹했다

러시아 해커들이 전 세계 웹사이트 42만 곳을 수 차례 침입해 사용자의 이름과 비밀번호 12억 개를 훔쳤다고 뉴시스가 뉴욕 타임스를 인용,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뉴욕 타임스는 이날 미국 보안업체 ‘홀드 시큐리티’의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전했다.뉴욕 타임스는 홀드 시큐리티와 일부 정보의 비공개 계약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며 러시아 해커들에게 해킹당한 웹사이트가 어떤 곳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홀드 시큐리티의 창립자이자 정보보안 책임자인 알렉스 홀덴은 뉴욕 타임스에 아직도 러시아 해킹에 취약한 웹사이트들이 부지기수라고 밝혔다.홀드 시큐리티는 비밀번호 12억 개 외에 러시아 해커들은 이메일 주소 5억 개도 훔쳐 이들이 다른 범죄를 꾀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뉴욕 타임스는 지금까지 이 해킹으로 유출된 정보가 다른 온라인 사기꾼에게 팔린 것 같지 않지만, 이 정보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 광고, 스팸 메시지를 보내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러시아 해킹 사건이 보도되면서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인터넷상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보안 조치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보안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기업들이 더 바짝 경제하지 않으면 컴퓨터 네트워크에 계속 침입할 것으로 예측했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안 분석가 아비바 리탄은 뉴욕 타임스에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에 의존하는 기업들은 시급하게 이 정보들에 의존하는 것을 바꿔야 한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유통업체 타깃(Target)은 지난해 말 동유럽 해커들의 공격에 4000만 개의 신용카드 번호와 7000만 개의 주소 등 고객 정보가 유출돼 아직도 고객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06 18:16
연예

윤종신 “휴대폰 만진 적 없는데 리트윗…” 황급히 삭제

가수 윤종신(45)이 의도치 않게 리트윗 된 글을 황급히 삭제했다.윤종신은 19일 오전 2시경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리트윗 하지 않았는데 리트윗 된 글이 있어 삭제했습니다. 42분 전에 휴대폰을 만지지도 않았는데 흠… 어떤 말도 하기 조심스럽고 힘들어 트윗도 뉴스도 잘 못 보고 있었는데… 여튼 그냥 제 실수이길 바라봅니다'라고 적었다.앞서 윤종신의 트위터 계정은 오전 1시경 '언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에 얘를 하나 들자면 침몰 초기에 구촐됐던 수백여명의 학생들이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수중에 갇혀있는 친구들의 구출을 위한 장면을 언론을 통해 접하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에 간이 문드러지지 않겠나. 제발 신중해라'라는 글을 리트윗했다.하지만 이는 윤종신이 직접 리트윗 한 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조작 실수인지 해킹인지 알 수 없는 경로로 리트윗된 것. 네티즌은 '해킹 당한 것 아니냐.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반응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4.19 13:04
연예

정종철 트위터에 불법도박 광고가?…알고보니 해킹

개그맨 정종철이 트위터 해킹을 당했다.정종철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킹 당했었습니다. 급한 불은 껐네요. 제 팔로워 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비밀번호 관리 잘할게요 여러분들도 꼭 확인해 보세요. 당해보니 이거 남의 일이 아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앞서 정종철의 트위터에는 100개가 넘는 불법도박사이트 광고 문구가 올라왔다. 다른 스타들의 트위터 해킹 파문에 이은 것이라 놀라움이 컸다. 지난달 배우 전태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하늘 참 이뻐요. 날고 싶다' '기사 내도 돼요. 상관없으니. 전 죽으면 돼요' 등 연이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는 전태수의 휴대폰 분실에 이은 트위터 해킹인 것으로 드러났다. 5월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트위터에도 다이어트 용품 광고글이 올라왔으나 외국에 나가 있던 엄정화가 바로 해명글을 올리며 일단락됐다.네티즌들은 '완전 무섭다…' '내 트위터는 해킹할 사람이 없을텐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정종철 트위터 2012.08.18 12:22
연예

엄정화, 트위터 계정 해킹…현재 원상태 복귀

배우 엄정화가 트위터 계정을 해킹 당해 곤욕을 치렀다.17일 오전 엄정화의 트위터에는 영어로 쓰인 다이어트 광고 글이 올라왔다.딱 봐도 '약팔이' 광고인 해당 글을 엄정화가 올린 것에 모두들 놀랐다. 물론 이는 엄정화가 쓴 것이 아니라 해킹을 당한 것.해킹 사실은 안 엄정화는 트위터에 '트위터 해킹 당했어요ㅠ. 영어로 올리는 트윗 제가 올린 거 아니에요. 아 어쩌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지금 외국에 나와있어서 비밀번호 바로 못 바꾸는데요'라며 '영문으로 다이어트 약 광고 제가 올리는 글 아니에요'라고 거듭 강조했다. 엄정화는 현재 싱가포르에 나가 있는 상태. 그러나 국내 네티즌들이 비밀번호 바꾸는 법을 알려줬고 당일 오후 계정 비밀번호 변경에 성공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5.17 15: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